2025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가 진행되면서 각 구단의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단순히 유망주 영입을 넘어, 즉시 전력 강화와 재정 효율성을 고려한 구단별 맞춤 전략이 특징이었는데요. 각 팀이 어떤 기준으로 선수를 선택하거나 패스했는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2025년 KBO 2차 드래프트 제도 간단 정리
2차 드래프트는 구단이 보유한 선수 중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른 구단이 3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 각 라운드별 양도금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 1라운드: 약 4억원
- 2라운드: 약 3억원
- 3라운드: 약 2억원
-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 구단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나 즉시 전력감을 선택할 수 있어요.
- 하위권 구단에게 유리한 선순위 지명 기회가 주어져 전력 평준화를 도모합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특히 베테랑 선수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과거보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바라보는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어요.
즉시 전력 보강 노린 구단들
키움 히어로즈
- 베테랑 내야수를 지명해 당장 기용 가능한 선수층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 전력 보완보다는 공백 메우기를 위한 움직임이었고, 팬들 사이에서도 적극적인 드래프트 활용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 전력 약점이 있는 포지션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으며, 경험 많은 선수를 중심으로 선택했습니다.
- 내부 육성보다 즉시 기용 가능한 선수에 무게를 둔 전략이었습니다.
지명 포기, 육성 집중한 구단들
NC 다이노스
- 202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모두 행사하지 않고 패스했습니다.
- 이유는 ‘체크했던 자원이 이미 지명되었고, 남은 선수 중 내부 자원보다 나은 대안이 없었다’는 판단 때문이에요.
- 이는 내부 육성 강화와 리빌딩 중심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KT 위즈
- 일부 라운드에서만 지명하고 나머지는 패스하며, 비용 대비 효율성에 집중했습니다.
- 불필요한 양도금 지출보다 정확한 필요 포지션 보강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베테랑 재평가 흐름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눈에 띈 점 중 하나는 베테랑 선수들의 가치 상승입니다.
- 대표적으로 안치홍, 이용찬 등 다수의 베테랑 선수가 지명 대상에 오르며 즉시 투입 가능한 자원 확보를 원하는 구단의 니즈가 반영됐습니다.
- 과거에는 젊은 유망주 중심의 지명이 많았지만, 지금은 경험이 있는 선수의 실전 기여도에 더 비중을 둔 셈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검증된 실력자의 선택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 기준의 변화 포인트
이번 드래프트에서 달라진 기준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변화 요소 | 이전 경향 | 2025년 경향 |
|---|---|---|
| 지명 선수 유형 | 주로 유망주 | 베테랑, 즉시전력감 위주 |
| 전략 방향 | 미래 투자 중심 | 현재 전력 보완 우선 |
| 지명 포기 | 드물게 발생 | 전략적 패스 증가 |
| 비용 효율 고려 | 상대적으로 낮음 | 양도금 대비 효과 중시 |
선수 개인의 잠재력보다 팀 전력에 당장 기여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구단별 드래프트 전략 요약
| 구단 | 전략 요약 |
|---|---|
| 키움 히어로즈 | 베테랑 내야수 지명, 즉시 기용 전략 |
| NC 다이노스 | 전체 지명권 패스, 내부 육성 집중 |
| 삼성 라이온즈 | 전력 약점 보완 위한 베테랑 선호 |
| KT 위즈 | 필요한 포지션만 선별 지명 |
| 롯데 자이언츠 | 보강보다는 지명 최소화로 재정 효율 고려 |
이번 드래프트에서 팬이 주목할 점
- 지명 선수의 포지션과 나이를 보면, 해당 팀이 당장 필요한 전력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지명을 포기한 팀은 미래 육성 혹은 팀 내부 자원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경우로 해석됩니다.
- 베테랑 선수들이 선택받았다는 것은 야구는 경험이 큰 무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즉시 기용 가능한 베테랑을 데려오는 구단의 판단은 시즌 성적에 따라 평가받게 되겠죠.
결론
2025년 KBO 2차 드래프트는 단순한 선수 영입 행사를 넘어서 각 구단의 단기 목표와 장기 전략이 교차하는 중요한 이벤트였습니다. 즉시 전력을 선택한 팀과 미래를 준비한 팀 간의 전략 차이가 뚜렷했고, 이는 2025시즌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앞으로 지명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구단의 선택이 옳았는지는 시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KBO 2차드래프트 FAQ
Q. KBO 2차 드래프트는 어떤 제도인가요?
A. 각 구단이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선수 중에서 다른 구단이 3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Q. 구단이 지명을 포기할 수도 있나요?
A. 네, 2025년 드래프트에서는 NC 다이노스처럼 모든 라운드를 포기한 팀도 있었으며, 이는 내부 자원이나 비용 효율성 때문입니다.
Q. 지명된 선수는 언제부터 경기에 나올 수 있나요?
A. 지명 즉시 해당 팀으로 이적하며, 계약 및 훈련을 거쳐 다음 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