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대표 | 윤수영 김지영 | 학력 | 매출

트레바리는 성인 독서모임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설립한 대표 윤수영과 공동 창업자 김지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학력부터 회사의 매출, 논란과 실망스러운 부분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윤수영 대표의 학력과 경력

윤수영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도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졸업 후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 입사해 모바일 콘텐츠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퇴사하고 2015년 트레바리를 창업하게 되었죠.

그의 이력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처음부터 '돈이 되는 취미'를 비즈니스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유료 독서모임이라는 발상은 당시 다소 생소했지만, 현재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성장했습니다.

김지영 COO의 학력과 역할

트레바리의 공동 창업자 김지영 COO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직문화와 내부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김지영은 트레바리의 분위기와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는 커뮤니티와 파트너(모임 운영자) 관리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독서모임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레바리의 매출과 성장

트레바리는 2015년 약 8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누적 회원 수 10만 명 이상, 클럽 수 400개 이상을 운영 중입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연 매출은 약 50억 원 수준에 이르며, 성인 독서모임이라는 틈새시장에서 확실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도	주요 수치 (예상치)
2015	창업, 회원 80명 시작
2018	누적 회원 수 3만 명 돌파
2022	매출 약 50억 원
2024	클럽 수 약 400개 이상

논란이 된 운영 방식과 파트너 계약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트레바리는 그동안 파트너(클럽장) 운영에 있어서 몇 가지 논란을 겪었습니다.

2022년 일부 파트너들에게 ‘성과 부족’ 등의 이유로 계약 종료 통보를 하면서, 이 과정이 일방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죠. 이와 관련하여 “회사 내부 기준에 따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는 입장과 “소통 없이 통보한 것은 문제”라는 입장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정 성과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재계약이 어렵다는 점에서, 클럽장과 회사를 잇는 구조가 과도하게 수직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트레바리에 대한 실망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나옵니다.

첫째, 가입비 대비 체감 만족도가 낮다는 사용자 후기가 일부 존재합니다. 4개월에 19만~29만 원이라는 비용이 드는 데 비해, 모임의 질이나 독서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도 있었죠.

둘째, 초기에는 독서 중심의 깊은 대화가 핵심이었지만, 점차 '네트워킹' 위주로 흐르면서 본래의 목적이 흐려졌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는 트레바리가 ‘진짜 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사교 모임을 찾는 사람’들에게 맞춰가고 있다는 해석을 낳기도 했습니다.

결론

트레바리는 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며 빠르게 성장해온 플랫폼입니다. 윤수영 대표와 김지영 COO는 학벌과 경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매출 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수익모델이 개인 참여자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고, 운영방식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합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지적 커뮤니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