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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현재 상황 정리

by mys11 2025. 12. 4.

동덕여자대학교가 최근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학내외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학생과 동문 중심의 반발이 거세며, 이번 결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향후 영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정리해본다.

 

공식 발표: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2025년 12월 3일, 동덕여자대학교는 2029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가 '공학 추진 권고안'을 제시한 지 하루 만의 결정이었다. 총장은 "현 재학생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2029년부터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학교 측이 공론화위원회 권고 직후 곧바로 결정을 내린 점이 ‘기습 발표’라는 비판을 낳았다.

공론화 과정, 과연 공정했나?

학교 측은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이 참여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수개월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동문들은 공론화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는 "공청회 없이 설문으로만 의견을 수렴했다", "실제 구성원 반대가 더 많았다"는 주장을 하며, 절차적 정당성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학생·동문 반발 확산 중

공학 전환 발표 직후부터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학생들의 집단 반발 글과 동문 성명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하루 전, 총학생회가 ‘총투표’를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투표 결과도 나오기 전 왜 미리 결정했냐"는 비판이 거세다. 또한 "여대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졸속 결정"이라는 주장도 있다.

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나?

가장 큰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다. 여대라는 정체성만으로는 입학생 확보가 어려워졌고, 시대 변화에 따라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남학생 입학도 허용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했다. 실제로 상명대, 성신여대 등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했거나 전환을 검토한 바 있다. 동덕여대 역시 생존을 위해 선택의 기로에 선 셈이다.

정체성 논란과 교육 환경 변화

한편, 일부 교수와 동문들은 "여대는 단순한 성별 구성이 아니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독립된 공간"이라며, 공학 전환이 여성 중심 커뮤니티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여학생만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인프라가 재설계되어야 한다는 점도 쟁점이다.

앞으로의 절차와 결정 과정

단계 진행 예정 내용
1단계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 내부 심의
2단계 학칙 개정 추진 (남녀공학 도입 명시 필요)
3단계 교육부 승인 요청
4단계 입시 및 커리큘럼 전면 개편
5단계 2029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 시행

현재는 1단계와 2단계 사이로, 학내 구성원과 교육부의 최종 동의가 관건이다.

현재까지의 반응 정리

  • 일부 교수진: 공학 전환 지지, 대학 경쟁력 확보 주장
  • 학생 총회: 투표 결과 반영되지 않아 강력히 반발
  • 동문회: 공론화 절차 문제 제기, 성명서 발표 예정
  • 학부모와 입시생: 혼란스러운 상황에 향후 대학 선택에 영향 가능

비슷한 사례는?

상명여대, 동서울대, 성신여대 등은 과거 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다. 이들 학교는 학생 수는 늘었지만, 학교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경쟁력이 애매해졌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동덕여대가 같은 길을 걷게 될지는 미지수다.

요약 및 전망

동덕여대는 현실적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했지만, 많은 학생과 동문은 절차적 문제와 여대 정체성 훼손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향후 내부 절차와 교육부 승인, 구성원 설득이 이 사안을 둘러싼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FAQ

Q. 동덕여대는 언제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나요?

A. 동덕여대는 2029학년도부터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며, 그 시점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됩니다.

Q. 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에 찬성하나요?

A. 일부 찬성 의견도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총학생회와 다수 학생, 동문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론화 절차와 시기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Q. 앞으로 이 결정은 바뀔 수도 있나요?

A. 현재는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교육부 승인과 학칙 개정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변동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학교 측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