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그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대진첨단소재의 기술유출 및 대표 구속 사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전말과 기업 반응, 주요 쟁점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대진첨단소재는 어떤 회사인가?
대진첨단소재(코스닥 393970)는 이차전지 부품과 첨단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주력 제품은 배터리의 캔(Can)과 캡 어셈블리(Cap Assembly)로, 각형 전지 구성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진첨단소재 역시 전망이 밝은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사건 개요 – 어떤 기술이 유출됐나?
2025년 11월, 검찰은 대진첨단소재가 삼성SDI의 배터리 부품 설계도면 및 기술자료를 중국 및 베트남 기업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문제의 기술은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 부품 설계 자료
- 유출된 자료는 국가핵심기술 또는 영업비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
- 검찰은 관련 자료가 USB·이메일·문서 스캔 등을 통해 외부로 반출된 정황을 확보
대표 구속, 회사는 부인
- 전 대표 A씨는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에 의해 구속기소
- 회사 법인도 불구속 기소되어 양벌규정 적용 논란 발생
하지만 회사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진첨단소재는 삼성SDI와 일체의 거래 관계가 없다”
“문제가 된 기술은 자사 고유 기술로, 삼성과 무관하다”
“전 대표 개인의 문제를 회사 전체로 확대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
핵심 쟁점은?
이번 사건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술이 삼성SDI 고유 기술인가?
→ 설계도면이 삼성 내부 기술로 인정될 경우, 유출 행위가 중대한 범죄로 간주됨 - 대진첨단소재와 삼성SDI의 실제 연관성
→ 회사 측은 “관계없음” 주장, 하지만 검찰은 과거 근무 이력·간접 연계 가능성 주목 - 기술이 외부에 실제로 활용됐는가?
→ 유출 후 타 업체에서 유사 제품을 생산했다면 범죄 성립 가능성이 높아짐 - 증거인멸 시도 있었는가?
→ 검찰은 일부 피의자들이 파일 삭제, 휴대폰 초기화 등 정황도 확인
회사 측 반응 및 향후 대응
대진첨단소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검찰 수사는 과도하며, 사실관계에 명백한 오해가 있다"
- "법인의 기소는 형식적 양벌규정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 책임이 없다"
- "현재 영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다"
또한, 루머와 악성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주가 영향
이슈 보도 이후 대진첨단소재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투자자들은 기술 보호 실패 및 경영 리스크를 우려
- 주가 불안정성 확대, 일부 기관은 리스크 요인으로 종목 제외 검토
하지만 회사 측이 지속적으로 “사업에는 이상 없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어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이번 사건이 던지는 메시지
| 항목 | 내용 |
|---|---|
| 사건명 | 대진첨단소재 기술유출 및 대표 구속 사건 |
| 혐의 | 산업기술 보호법 위반, 영업비밀 누설 등 |
| 구속자 | 전 대표 구속기소, 법인 불구속 기소 |
| 유출 대상 | 삼성SDI의 배터리 부품 설계 도면 |
| 기업 입장 | "삼성과 무관, 사실무근, 법적 대응 예정" |
이번 사건은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보안 문제와 더불어, 기업 내부 통제, 기술 유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
대진첨단소재 기술유출 사건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닙니다. 이차전지 산업 전체의 신뢰, 국내 기술 보호 체계, 글로벌 경쟁력과도 연결된 중대한 사안입니다. 현재는 수사 중인 단계로,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가 명확히 가려질 예정입니다.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정보보안과 법적 대응 체계 강화에 더 신경 써야 할 시점입니다.
대진첨단소재 FAQ
Q. 대진첨단소재 기술유출 사건은 무엇인가요?
A. 삼성SDI의 배터리 부품 기술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으로, 대진첨단소재 전 대표가 구속되고 법인도 기소된 사건입니다.
Q. 현재 회사는 어떤 입장인가요?
A.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은 자사 고유 기술이며, 삼성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입니다.
Q.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사건 보도 직후 주가가 급락했으며, 현재 투자자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실적에는 영향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