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뉴진스(NewJeans)가 2024년부터 격동의 시간을 겪으며, 소속사 ADOR 및 하이브와의 갈등을 통해 국내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태의 시작부터 복귀까지, 핵심 쟁점과 의미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사건의 시작: 하이브 vs 민희진
뉴진스는 ADOR(하이브 산하 독립 레이블) 소속으로, 민희진 대표가 직접 기획한 걸그룹입니다.
그러나 2024년 4월, 하이브는 ADOR 경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며 민희진 대표의 독단적 경영 및 계약 위반 의혹을 제기합니다.
- 민희진 측은 “뉴진스는 나의 창작물이며, 하이브가 정당성을 해친다”고 반박
- 하이브는 “ADOR는 하이브의 자회사이며, 내부 감사는 정당한 절차”라며 민 대표 해임 절차를 밟기 시작함
이 갈등은 단순한 경영권 싸움을 넘어, 아티스트의 소속 및 권한 문제로 확장되었습니다.
뉴진스의 입장과 전속계약 해지 요청
2024년 하반기, 뉴진스 멤버들이 공식적으로 “ADOR 및 하이브와의 신뢰 관계가 파탄되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합니다.
- 멤버들은 제작자 민희진과의 협업을 지지했고, ADOR 해임 조치에 반발
- 이후 독립 활동을 예고하며 ‘NJZ’라는 새 활동명을 사용하기 시작함
- 홍콩 행사(ComplexCon) 등에서 민희진과 동행하며 활동을 이어가려 함
뉴진스는 단순한 계약 해지를 넘어, 독립된 그룹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셈입니다.
법적 대응 및 법원의 판단
하이브와 ADOR는 즉각 대응에 나섰고,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유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 시점 | 내용 |
|---|---|
| 2025년 3월 | 법원, “전속계약 유효” 판결로 뉴진스 독립 활동 차단 |
| 2025년 10월 | 본안소송 결과: 계약 유효, ADOR의 소속 권리 인정 |
| 2025년 11월 | 뉴진스, ADOR 복귀 공식화 및 분쟁 종료 선언 |
법원은 “뉴진스의 주장에는 계약 파기를 정당화할 신뢰 파탄 사유가 없다”며, ADOR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결국 그룹 활동은 기존 소속사인 ADOR를 통해서만 가능해졌습니다.
348일 만의 복귀 선언
2025년 11월 중순, 뉴진스 멤버들은 약 1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ADOR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는 복귀를 공식 발표합니다.
- 민희진 전 대표는 여전히 제외된 상황
- ADOR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을 중심으로 재정비
- 뉴진스는 “팬들에게 죄송하고, 다시 사랑받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언급
이로써 약 348일간 이어졌던 K-POP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 및 제작자 분쟁은 종결 수순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사태가 남긴 의미
- 아티스트의 자율성과 기획사의 권리에 대한 산업적 질문 제기
- 계약서 내 ‘신뢰 파탄’ 조항 해석에 대한 판례 형성
- 기획자 중심 스타 시스템의 양면성 드러남
- 팬덤 분열 및 불신이 아티스트 이미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음
무엇보다 아이돌 그룹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작자, 소속사, 아티스트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건입니다.
앞으로의 활동은?
- 뉴진스는 2026년 초 신곡 발표 예정
- 글로벌 투어나 앨범 활동 계획도 내부적으로 재조정 중
- 팬들과의 신뢰 회복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오름
ADOR 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 ADOR 사태 FAQ
Q. 뉴진스는 왜 계약 해지를 요청했나요?
A. 제작자 민희진 전 대표와의 협업이 중단되며, 신뢰관계가 파탄되었다고 판단해 계약 해지를 시도했습니다.
Q.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렸나요?
A. 법원은 뉴진스의 계약 해지 사유를 인정하지 않고,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Q. 민희진 전 대표는 현재 어떤 상태인가요?
A. 2024년 해임 이후 현재는 ADOR와 무관하며, 향후 독자적인 활동이나 기획사 설립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